죽을 만큼 사랑했어요 - 박미선
당신을 지나간 빈자리
당신이 남기고간 흔적들
그렇게도 저를 떠나고 싶었는지요.
저는 이제 어떻하나요 당신의 기억들
이렇게 쉽게 떠나시려면
당신의 손길 주지 말 것이지
당신의 관심 두지 말 것이지
나의 부족한 사랑이었는지요?
당신 없이는 안 되는데
당신 없이는 의미 없는 인생인데
이제야 떠난다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당신 나 떠나고 살 수 있나요?
난 당신기억 못 지울 텐데
지금이라도 당신 마음 변할 수 있다면
나 당신 붙잡고 싶은데...
당신이 그래도 떠나신다면
어쩔 수 없는 슬픈운명이네여
당신 이것만 기억해줘요
나 당신 죽을 만큼 사랑했어요.
죽을 만큼...
당신 떠난 나의 인생은
당신의 사랑의 물이 메말라
까맣게 타들어간 장미입니다.
나 당신 잊지 못합니다.
이 세상 떠날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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