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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더
해갈수록 당신 향한
그리움으로비우지 못한 가슴은
채 뿌리다 멈춘 비를 잔뜩
머금은 하늘처럼 검은 구름 속입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매일 당신 앞에 설 때마다
사랑한다 고백해 둘 걸
때늦은 후회지만 돌이켜
아무리 하려 해도 다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살아야 할까 봅니다.
어느새 희끗한 머리 결에
살아온 흔적 돌아보면
들으며 살아갈 날보다
말할 수 없는 날이 길어질까 봐,
조급히 사랑의 고백을
당신 앞에 내려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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