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사랑시]사랑은 고백해도 여전히 목마릅니다 - 김철현

행福이 2008. 6. 6. 19:18

하루를 더
해갈수록 당신 향한
그리움으로비우지 못한 가슴은
채 뿌리다 멈춘 비를 잔뜩
머금은 하늘처럼 검은 구름 속입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매일 당신 앞에 설 때마다
사랑한다 고백해 둘 걸
때늦은 후회지만 돌이켜
아무리 하려 해도 다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살아야 할까 봅니다.

어느새 희끗한 머리 결에
살아온 흔적 돌아보면
들으며 살아갈 날보다
말할 수 없는 날이 길어질까 봐,

조급히 사랑의 고백을
당신 앞에 내려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