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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달콤한 사랑 - 용혜원
새가슴이 되어 콩콩 뛰고
설렘이 파도쳐 밀려온다.
너에게만은
못다 한
사랑의 허물을 다 벗겨서
내 가슴이 내내 아프더라도
아주 달콤한 사랑을 하고 싶다.
내 사랑은 유혹하는
혀 밑에서 녹아내리는
순간적인 쾌락의 사랑이 아니라,
삶 속을 파고 들어
모든 걸 받아주고 순수하게
지켜줄 수 있는 사랑이다.
서로의 만남의
아무런 후회가 없기에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더 퍼주고 싶어진다.
내 사랑은
이 지상의 삶 동안에
늘 변치 않고 동행하여 주기에
끈처럼 묶여
있어도 아무런 불편이 없다.
내 사랑은
아주 달콤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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