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내고장△

[스크랩] 16번째 홍대앞 거리미술전(展)

행福이 2008. 10. 8. 19:01

 

                                        홍대 거리 미술전

 

 

시월은 문화의 달에 걸맞게 각종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6번째 맞고 있는 홍대앞 거리미술전을 소개한다.

설치미술이나 티셔츠에 그린 그림이나 어느작품에도 작품에 대한 의도나 설명은 없다

단지 보고 느끼시길.. 이번 거리미술전의 기조는  

 

                                                      티셔츠에 그림 

 

 

 

서교호텔 입구에서 부터 홍대앞까지 길게 빨래줄에 걸려 있는 것만도 하나의 설치미술이다

작품 하나하나가 깔끔한 디자인의 그림들이다

 

 

                                                             설치미술  

 

 붉은 심장같은..

 

고철로 만든 로봇이 붉은 장미를..

 

 

1회용 컵에 소중한 소품들을 담아 두었다

 

 

손으로 만든 ♡..

 

 

벽돌모양으로 만든 커다란 , 사각의 문

 

무채색으로 그린 키스 그림, 바닥엔 무얼까요......

틀니..

 

수많은 하트.. 그 안으로 들여다 본 실루엣

 

 

 

 

해마다 열리고 있는 홍대 거리미술전은 10월 5일까지다

 

 

16회 거리미술전 기조 」는,

16회 거리미술전은 「♡」를 통해 전시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접근과 실험을 시도합니다. 

「♡」는 일체의 정의와 수식, 부연을 철저히 배제한 채 시각적으로 극명하게 드러나는 하나의 형태로 제시됩니다.

일체의 관습적인 상징을 모두 제거한 뒤 남는 비워진 검은 선의「♡」, 이렇듯 우리는 기호가 가진 의미를 비움으로써 비로소 그 형태의 조형적 가능성에 주목하게 됩니다.

「♡」는 순수한 감성적 기호입니다. 수학적이거나 이성적이지 않기 때문에 단일 원리로 환원될 수 없으며 다양한 변주와 재해석이 가능합니다. 언뜻 대중적이고 쉬운 만큼 식상할 수 있는 이 기호는, 일반적인 상징 의미와는 다른 맥락과 의도에서 짚어나감으로써 무한하게 변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개개의 작가들이 각기 서로다른 의미를 부여한 「♡」는 전시를 통해 중첩되어 보여질 것입니다. 이러한 실험과 변화를 통해 16회 거리미술전은 전시 기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출처 -거리 미술전 기획단  - 홈페이지 : www.gumiya.co.kr-

 

어제 종로에서는 음악 축제가, 가평에서는 째즈음악 축제가 열리고 있다

며칠 이어지는 째즈음악 축제와 전철역에서 내리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홍대 거리미술 축제..

애들을 가르치고 있는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홍대 거리미술전을 슬라이드로 보관하기 위해서 후배와 동행했다

홍대앞 거리미술전은 그저 커피를 뽑아들고 지나가면서 보는 거리 미술전이다

가을엔 전시가 있어 더욱 풍성하다

 

 

출처 : 이그림 Chocolat & Cookies
글쓴이 : 이그림egri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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