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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발전소 결국 이전키로

행福이 2008. 10. 20. 10:08

당인리발전소 결국 이전키로

       


당인리발전소 이전 확정! 서울의 문화중심지로!

 

기사입력 2008-10-19 22:58 김재은 aladin@asiaeconomy.co.kr

 

이전을 놓고 논란이 일었던 서울 마포구 당인리발전소가 결국 이전하게 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19일 "지하화할 것인가 아니면 이전할 것인가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던 당인리발전소에 대해 이전하는 쪽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는 대규모 발전 시설을 지하에 건설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뿐 아니라 거센 지역 주민들의 반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과 중부발전은 2012년에 기능을 다하는 당인리발전소를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한 반면 마포구청은 발전시설의 이전을 주장했으나 결국 지하화는 백지화됐다
 
지경부는 이에 따라 오는 22일을 전후해 2차 회의를 열고 최종 부지 선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마포구청은 당인리발전소 부지 8만1000㎡를 홍익대학교 등 주변 지역과 연계해 서울의 문화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미 한강을 서울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는 '한강 르네상스' 계획에서 당인리를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 강서구 마곡지구 등과 함께 수변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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