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보석보다
박꽃이듯 소담한 색깔을
더 좋아하게 만들어
주신 그대 있어
난 슬픔을 모르는 사람이랍니다.
하얀 정들을
우들우들 피어나게 하는
안개꽃이듯 물안개를 피워
당신의 품속에
가두어 주신 그대 있어
난 참으로 살맛 나는 인생이랍니다.
좋은 차를 타고
광활한 실크로드를 드라이브를
하는 것보다 달그락 거린
두발 달린 자전거에
그대를 태워
산제비 넘나드는
오솔길을 달리는 것을더 좋아하는
그대가 곁에 있어 그대를 위해
난 살가운 페달을 밟는
작은 숲이 된답니다.
값싼 옷이지만
그대가 입고서 눈앞에
서 있으면 천지간에 있어
가장 값진 명품이 되어 있는
그대 있어
난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사람이랍니다.
이런 그대를 곁에 두고
사랑 노랠 부를 수 있는
나야말로 하늘이,
땅이 내게 준 축복 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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