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랑-이효녕
바람에 날려 눈이 내리고
가로등 불빛에 젖는 길모퉁이 돌아
자꾸만 내 곁으로 다가오는 사람
오늘밤은 아름다운 별로 떠돕니다
바람이 바람을 불러
더 차가워진 겨울 아침
잠에서 깨어난 사랑을 타서
둘이서 마주보고 마신 커피
밤새 쌓인 추억이 달콤하게 우러나
가슴까지 따듯하게 익어갑니다
지금은 눈으로 펄펄날리는
달콤한 사랑을 마음껏
땅 위에 널어놓는 사람이여
바람에 붙들려 멀리서 오는
저녁마다 종소리로 별들을 깨워
언젠가 내 가슴으로 깊게 와 닿는
어쩌면 넌 가장 알뜰한
내 사랑의 종을 울리는
행복한 종지기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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