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이정규
크지도 않은
작은 가슴에
하루에도 여러번 떠오르는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헤즐넷 커피향처럼
그대만의 향기로
나를 감싸주던 사람
흐르는 시간만큼이나 애절하고
하늘과 땅
그 속에 너와나
귀한인연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행복의 나래를 펼치고 싶습니다
내리는 빗물 만큼이나
그립고 보고 싶지만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게 사랑이라 하던가요
조용한 맑은 숲길을
그대와 단둘이서
조화로운 오솔길을 나란히
한없이 걷고 싶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그대가 그리운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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