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사랑하고 싶은 당신°🌾
고요히 잠자던
내 마음의 호수에
그리움으로 파문을 일으키며
내 마음의 주인이 된 당신
사랑이 깊어가면 갈수록
지독한 외로움과 사투를 벌여도
온몸을 가눌 수 없이 짓누르는
고독의 무게에
난 언제나 백기를 들었습니다.
그리운 당신을 지척에 두고도
이렇듯 혼자일 수밖에 없는 서글픈 사랑에 시퍼렇게 멍든 가슴은
검게 타 하얗게 재만 남았습니다.
사랑의 깊이만큼
외로움의 골 또한 깊어 하얀 그리움으로 긴긴밤을
홀로 지새워도 함께 할 수 없음을
잘 알기에 그리움만
차곡차곡 쌓아두고
지친 외로움에
이 몸은 야위어만 갑니다.
그리움을 간직한
채 한 생을 살아간다 해도
충분히 행복하기에
고운 연정 아끼고 아껴
오래도록
사랑하고 싶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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