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직도 날 사랑한다면..
雪花:박현희
매서운 칼바람은
나무의 뿌리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들듯이
사랑하면서 겪는 아픔은
더욱 견고한 믿음의 사랑으로
거듭나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한 세상 살다 보면
어찌 좋은 날만 있을까요.
하지만,
궂은 날 슬픈 날이라 해서
그댈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흔들리 거라 여겼다면
처음부터 아예
그댈 사랑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도 하고
때로는 삶의 갈림길에서
방황도 하듯이
그대가
어떤 삶을 선택하더라도
여전히 난 그댈 믿고 사랑하니까요.
그대 아직도 날 사랑한다면
기나긴 내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포근히 감싸 안아주며
이제 내 곁으로 돌아와 주세요.
세상이 모두 변한다 해도
내 마음은 오직 일편단심으로
해바라기처럼 그댈 향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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