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 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가는 발걸음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고싶지 않았냐고,
그동안 가슴에 심겨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아니한 마음이
더욱 따뜻하여 더욱 그리운 사람.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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