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여러겹의 그리움을 깊숙히,
아주 깊숙히 숨긴채
목이 빠져라 기다려도 보고
눈이빠져라 보고프지만
단 한번 사랑이라 말하고
싶은 못난 욕심이 있습니다.
눈물 흘리면 혹시,
사랑하는 사람이 힘들어 할까
참고, 또 참느라 가슴 다
문드러져도 내색조차 못하고
그 사람 몰래
마음으로 수 없이 눈물 흘리느라.
가슴이 너덜,
너덜 다 헤어져 버립니다.
보고 싶은데, 늘 안고 싶은데
입밖으로 말 내지 못하고
그리움으로 배를 채우고
보고픔으로 현기증이 나지만,
먼 발치의 그림자
되어 당신 바라다만 봅니다.
내 갈빗대로
만든 아픈 당신인지라
목숨처럼, 숨결처럼
감싸안고 가야할 사람
당신께 깊이
스며들어 분신처럼 살아가려 합니다.
남자라 다 참아내고,
이겨 낸다 생각하나요?
남자도 그리웁고,눈물 겹습니다.
그리움에, 보고픔에..
당신 너무 사랑함으로.
단지.
그리워함이
당신을 힘들게 할까 참고
혹시라도 아파 할까봐 또 참습니다
그리웁지만..
보고싶지만..
남자도 그리움에 자주 눈물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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