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강물처럼 흐를 때 - 양광모
슬픔이 강물처럼 흐를 때
차라리 나는 깊은 강이 되리.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차라리 나는 넓은 바다가 되리.
슬픔이 절벽처럼 찔러올 때
차라리 나는 높은 산이 되리.
그러면 끄떡없지!
그러면 아무 일 없지!
슬픔이 아무리 큰들
내 생보다야 더 크겠나,
입술 지그시 깨물고
꿀꺽 목넘겨 그 슬픔 삼키리.
그러면 끄떡없지!
그러면 아무 일 없지!
*제2집 '한 번은 시처럼 살아야 한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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