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늘 그립고 보고 싶네요 - 혜암:손정민

행福이 2010. 2. 24. 09:11

늘 그립고 보고 싶네요 - 혜암:손정민


눈이 부신 파란 하늘에
산뜻한 바람이 스치면서

보고 싶은 그리움이
너울너울 춤을 춥니다

나이만큼이나
그리움이 꼬박꼬박 쌓이는데

붉은 자줏빛 수련꽃처럼
도도하고 고고한 모습으로

늘 예쁜 당신도
나만큼이나 그리울 때가 있나요

자글거리는 웃음소리로
눈웃음이 예쁜 당신 생각에

그리움은 보고 싶어도
참는 것이라기에

히히히~ 또르르~ 까르르~
넘어 갈듯이

맛깔 나게 웃어주는
예쁜 당신의 모습을

난 오늘도
마음속에 저장해놓고 있습니다

사랑은 끝없는 그리움으로
꿈처럼 늘 아름답다지만

당신의 삼박한 웃음소리야말로
참으로 아름다운 소리라서

사랑하는 당신이 오늘 따라
더 그립고 더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