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얼마나 보고 싶은지..
딱히 할말은 없었지만 잠시라도 헤어지면
이 세상이 끝날 것 처럼 답답해서
늘 기억하고 간직했습니다
당신이 무얼 하고 사는지
당신이 어떤 집에 사는지
그런 것은 관심이지 않습니다
고개 넘는 등마루 처럼
주먹 쥔 허기 빈 가슴에 차오르면
그냥 당신이 보고파
그것이 그리움 인줄도 모르고
넋 빠진 사람 처럼 거리를 헤메이다
사람의 행렬 속 낯선 눈빛 마주칠때마다
바람 결에라도 한번쯤 볼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짧은 당신과의 만남
돌아보면 가슴 아리는
푸른 시절의 기억이지만
이토록 당신을 그립게 해주어
당신의 품처럼 아직도 따사롭습니다
직접 만날 수 없는 그 아쉬움 가이없어
당신과 만났던 그 바닷가
길이 내다보이는 작은 까페에서
아직도 당신이 다가오는것 같아
가슴이 너무 떨립니다
둘이 함께 걸을 때 심장의 그 더운 피는
가슴 한켠 아픔이 되어
내가 가끔씩 말을 잃어 가도
먼 곳에서나마 당신이 힘들어하면
아직도 쓰러질것 같은 내 마음은
당신 향한 그 사랑 그대로입니다
내가 살아갈 동안
내 삶이 불행할 동안에도
언제나 행복했으면 싶은 당신
언제 그 날 처럼 우리 또다시 만나게 되면
참 많이 보고싶었다고
그때는 몰랐지만 참 많이 사랑했었다고
그 언제 그말을 꼬옥 들려주고 싶은 당신
지금도 얼마나 보고 싶은지
그렇게 보고 싶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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