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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 좋은글중에서

행福이 2010. 5. 4. 18:11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아들 아 !

 

결혼 할 때 부모 모신다는 여자 택 하지 말 아라.

너는 엄마랑 살고  싶겠지만 엄마는 이제 너를 벗어나

엄마 아닌 인간으로 살고 싶단다.

 

엄마 한테 효도하는 며느리를 원하지 말아라.

네 효도는 너 잘사는 걸로 족 하거늘

너 속상하는 것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그걸 엄마한테 옮기지 말아라

어미도 사람인데 알고 기분이 좋겠느냐

모르는게 약 이란걸 백번 곱씹고 엄마 한테 옮기지 말아라.

 

아들 아!

 

혹시 엄마가 가난하고 약 해지거든 조금은 보태 주거라

널 위해 평생을 바친 엄마이지 않느냐

그것은 아들의 도리가 아니겠느냐

독거노인을 위해 봉사 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미가 가난하고 약해 지는데 자식인 네가 돌보지 않는다면

어미는 얼마나 서럽겠느냐 널 위해 희생 했다 생각지는 않겠지만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웠다는 자책이 들지 않겠느냐?

 

아들 아!

 

명절이나 어미 애비 생일을 좀 챙겨주면 않 되겠니?

네 생일 한 번 잊은 적 없는데 그날 되면 배 아파 낳은 그대로

그때 그느낌 그대로 꿈 엔들 잊은 적 없는데

네 아내에게 떠 밀지 말고 네가 챙겨 주면 안 되겠니?

생일상 받고  싶은 욕심이 아니라

잊혀지고 싶지 않은 어미의 욕심이란다.

 

 

*좋은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