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처럼 떠나 버린 너 - 이채
길에 앉은 가을 저녁이
너무 외로워 나는
울고 싶은 것일까
길을 나선 가을바람이 너무
쓸쓸해 나는 혼자임을 알았네
너른 놓은 빈손으로 찬바람이
불고 네가 없는 빈 가슴으로
가을 달빛으 깊어 가는데
아직도 나는 떠나는 중이다
가을 같은 네 곁에서
낙엽처럼 지는 중이다
가을이 떠나가듯 내 곁을
떠나버린 낙엽같은 내 사랑아
미워도 잊을 수 없어
이 밤도 널 찾아 꿈길을
헤매어봐도 싸늘한 밤바람
서늘한 창가엔 별빛만
쓸해 눈물 나게 쓸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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