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가 그리운 사람 - 윤향:이신옥
가을날에 불어오는
소슬바람 얼굴을 스치면
문득 안부가 그리운 사람이
떠오릅니다
코스모스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날 때면 예쁜 사진 찍어
액자에 넣어 놓고
마냥 미소 짓던 사람
갈대숲에 서성이다
겨울을 앞당겨 달라고 조르며
흰 눈가루 뿌리며
추억을 만들어 가던 사람
빙그레 눈웃음치며
마냥 행복했던 순간을
하나씩 늘려주던 그 사람이
몹시도 생각이 납니다..
'사랑*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일락꽃 - 도종환 (0) | 2011.03.02 |
---|---|
라일락향기 같은 내 사랑 - 도현금 (0) | 2011.03.02 |
너를 잊으려고 - 용혜원 (0) | 2010.12.17 |
바보 였습니다..... (0) | 2010.12.06 |
별 같은 친구 꼭 있었으면 좋겠다 - 이응윤 (0) | 2010.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