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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가지 올바른 몸가짐(九容)

행福이 2011. 9. 27. 18:01

 

 

 

아홉 가지 올바른 몸가짐(九容)

 

 

1. 足容重(족용중)=발을 무겁게 하라.

 

처신을 가볍게 하지 말라는 말이다.

수틀리면 책상 위에 올라 두 발로 구르기 일쑤인

아무개 당의 아무개 선량이 꼭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2. 手容恭(수용공)=손을 공손히 하라.

 

인간은 손을 쓰는 존재다.

그런데 손이 잘못 쓰이면 성희롱도 되고 뇌물 수수도

되지만 손을 제대로 쓰면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 된다.

 

 

3. 目容端(목용단)=눈을 단정히 하라.

 

단정한 눈으로 세상을 꿰뚫어 보는 힘을 갖자.

1992년 초 "덩샤오핑"은 노구를 이끌고 남순강화를

통해 이대로의 걸음으로 100년을 가자" 고 말했다.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본 것이다.

 

 

4. 口容止(구용지)=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

 

물고기가 입을 잘못 놀려 미끼에 걸리듯,

사람도 입을 잘못 놀려 화를 자초하는 법이다.

입구(口)자 세 개가 모이면 품(品)’자가 된다.

자고로 입을 잘 단속하는 것이 품격의 기본이다.

 

 

5. 聲容靜(성용정)=소리를 정숙히 하라.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되어 버렸다.

그래서 너도 나도 목소리를 키우려다 난장판이 됐다.

자고로 소리 요란한 것 치고 제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다.

 

 

6. 氣容肅(기용숙)=기운을 엄숙히 하라.

 

우리는 예외 없이 세상 속에서 기 싸움을 하고 있다.

기 싸움은 무조건 기운을 뻗친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리더의 기운이 뻗쳐 혼자 설쳐대면

아래는 모두 엎드리고 눈치만 살펴보기 마련이다.

 

 

7. 頭容直(두용직)=머리를 곧게 세워라.

 

지금 우리 주변엔 고개 떨군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일할 ! 汰 못 찾아 고개 떨군 젊은이들.

또한 언제 잘릴지 몰라 전전 긍긍하는 중년들.

하지만 고개 들어 하늘을 보라. 아직 끝이 아니다.

끝인 듯 보이는 거기가 새 출발점이 된다.

 

 

8.立容德(입용덕)=서 있는 모습에 덕이 있게하라.

 

덕 있게 서 있다는 것은 있을 자리와 물러설 자리를

아는 것이다.진퇴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자리를 차고 앉아 있어도 옹색한 사람이 있고,

자리에서 물러나도 당당한 사람이 있는 법이다.

 

 

9. 色容莊(색용장)=얼굴빛을 씩씩하게 하라.

 

사람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경제의 주름살이 펴져야 함은 물론이다.

하지만 힘들다고 찡! 그리면 진짜 찌그러진다.

긍정과 낙관이 부정과 비관을 이기게 하여야 한다.

 

*좋은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