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사랑해서 아프다 - 최수월

행福이 2011. 11. 3. 14:27

사랑해서 아프다 - 최수월


너를 모르고 살았더라면
사랑도, 그리움도 몰랐을 텐데

사랑한 만큼 아픈 것인지
지워도, 지워도, 지워지지 않아
가슴 한쪽 늘 아리고 아프다.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가슴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애틋한 그리움

백년이 흐른다고 지워질까
천년이 흐른다고 잊혀질까

다음 세상에 다시 만나도
여전히 사랑일 수밖에 없는 너

어느날, 우연히
한번쯤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이토록 아프지 않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