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비와 그리움 - 美風:김영국

행福이 2011. 11. 18. 14:34

비와 그리움 - 美風:김영국


촉촉이 비가 내려
그리움이 살며시 고개를 들어
나를 슬프게 해

가슴속엔
담아 두었던 그리움이
뛰쳐나오려 발버둥치며
마구 헤집고 다녀
  
가슴을 꼭 잡았어
그래도, 진정이 안돼

네 목소리 들으면
가라 않을까 하고
휴대전화를 들었어

전화번호 누르고 지우기를 수십 번
내 번호 보고
안 받으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에
바보처럼 눈물만 흘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