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돌, 시내 가까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는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쳐라.
푸르른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만 한데....
'깜찍*이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쁜글 모음1 (0) | 2012.01.04 |
---|---|
당신의 숨소리에도 나는 설레입니다.. (0) | 2012.01.02 |
사랑은 중독이래.. (0) | 2011.12.27 |
눈이 내리는 날... (0) | 2011.12.27 |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면 - 안국훈 (0) | 2011.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