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 권선옥
겨울나무는
잎이 떨어지고
열매도 하나 없습니다.
이제는
그대를 잊고 싶습니다.
머리 위에서 지워진 이름
가슴에 품고 살다가
오늘 에야 비로소 지웁니다.
그대 앉았던 자리
큰것을 보고
나를 담았던 마음이
얼마나 무거웠을까
그대를 지우고서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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