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그렇게 잊혀져 가겠지요 - 예인:박미선

행福이 2012. 6. 14. 12:25

그렇게 잊혀져 가겠지요 - 예인:박미선


따뜻한 햇살이
아침 창틀을 타고 밝게 비춰온다.

분주히 시작되는 하루
지긋이 눈을 감고 생각속에
떠오르는 당신의 모습을 생각한다.

당신이 남기고간 인연 한자락
그리움의 시간들 나에게 다가온다.

한 낮의 뜨거운 태양처럼
나의 가슴을 태우고 있다.

   당신이 고백했던 사연들...
갈피을 못 잡는 마음

진정한 사랑의 고백이었을까...
다시 한 번 반문하여 본다.

너무나 사랑들이
이곳 저곳에 펼쳐 져 있는 기분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아주 흘러간 이야기같다는 느낌

정말로 나를 사랑한 걸까?
정말로 나를 보고파 하는 걸까?
정말로 진실이 들어 있었을까?

당신의 심장속에...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사랑이란 언어는 하늘에서 내리는 햇살에 퇴색되어 가겠지요.

사랑이란
보고파도 참아야 하고
그리워도 참아야 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당신도 언젠가는 당신 기억속에서

  그렇게 나를 잊혀져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