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에서 안전운전 요령
본격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철에는 빗길 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해 보면
맑은 날의 교통사고 건수가 많지
만, 비오는 날의 치사율은 4.7%로 맑은 날의
치사율(2.9%)에 비해 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속사고의 치사율은 전체 평균 치사율 3.1% 보다
무려 8배 높은 24.6% 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사고 4건 당 1명은 사망하는 수준이다.
장마철 빗길에서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 먼저 빗길이나 젖은 노면은 20~50% 감속 운행한다.
빗길에서는 도로별 법정 제한 속도에서 20%를 감속해야 한다.
예를 들면 100km/h 도로는
80km/h, 80km/h 도로는 64km/h가 법정 제한속도가 된다.
커브길은 진입 전
에 충분히 감속해야 미끄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장마철에 폭우나 물안개
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는 속도를 50% 감속해야 한다.
- 안전거리는 곧 생명거리.
젖은 노면은 속도가 빠를수록 급제동시 정지 거
리가 길어진다. 마른 노면과 비교하면 약 40~50%가 더 길어진다.
따라서 가장 많은 사고유형인 차량 추돌사고나 차로 변경 중
측면 접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의 정지거리는
저속(40km/h)에서는 약
24~25m로 비슷하지만 고속(80km/h)에서는 마른 노면
약 60m, 젖은 노면은 약 84m로 40%(24m)가 더 길어진다.
- 고속주행은 수막현상 발생.
도로 면에 물이 고여 있을 때 자동차가 고속
주행하면 타이어와 노면사이에 수막이 형성되어 물위를 달리는 수상스키와
같이 달리게 되어 방향성을 상실한다.
급제동시 정지거리가 길어지게 되므로
매우 위험한 현상이다.
수막현상을 방지하려면 타이어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접지부)가
마모되지 않은 양호한 타이어(홈깊이 약 2mm 유지)에
적정한 압력의 공기를 넣고 운행해
야 한다. 또한 젖은 노면에서는 속도를 낮추어
타이어와 노면과의 마찰력을 회복시켜 준다.
- 비가 오면 꼭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다.
전조등은 주·야간 모두 켜는 것이
바람직하고, 특히 비가 오면 꼭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행 자는 비가 오면 무단횡단하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조 등을 켜면 차량사고는 물론 대인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
- 물 웅덩이를 통과하면 브레이크가 밀린다.
물이 고인 웅덩이를 통과한
직후에는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물에 젖어
마찰력이 저하되어 급제동시 정지거리가 길어진다.
물 웅덩이를 통과한 후에 안전한 곳에서 브레이크 페달
을 가볍게 2~3회 밟아 주면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의
마찰열에 의해 젖은 물기가 쉽게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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