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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름철 생활정보 상식

행福이 2006. 8. 20. 13:13

◈여름철 생활정보상식◈

 


모기,벌 등 곤충에 물렸다.

 

모기에 물린 경우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 물린 부분에 모기의 침이 남아 있을 경우에는 계속 자극이 올 것이다. 동남아에서 물렸다면, 모기가 아닌 다른 곤충일 수 있으므로 물린 부위를 찬물로 여러 번 씻어 피부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독소, 침, 털 등을 제거한다. 멘톨이 함유된 로션이나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바르면 가려움증을 덜 수 있다. 벌에 쏘였을 때는 통증과 화끈거림이 오래 지속되고, 독성이 강할 때는 혈압이 떨어져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독이 주위로 퍼질 수 있으므로 손가락으로 벌침을 잡아 빼려 하지 말고 날카로운 칼을 사용하자. 아스피린 가루를 상처 부위에 바르면 통증이 가라앉을 것이다.


장신간 태닝으로 붉어진 피부.

 

일광화상은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때 나타나는 반응으로, 4~6시간 잠복기 후에 발생해 24시간쯤 지나면 최고조에 달한다. 증상은 피부가 붉어지고 열이 나며 화끈거리다가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고 오한이 생기기도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햇볕에 노출되기 1시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자. 일단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린다 싶으면 얼음찜질이나 오이마사지를 할 것. 계속 가라앉지 않는다면, 피부연고나 아스피린 등으로 약물치료를 하자.

 

옻닭이 몸에 좋다??


일선진료실에서 옻닭을 먹은후 부작용을 일으켜 오는 전신성 알레르기성접촉성피부염을 흔히 볼수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에서만 흔히 볼수 있는 한국풍토병(?)이다.

본인 개개인이 무엇을 먹든 자유에 속하겠지만 옻이란 피부에 접촉성피부염을 무척 많이 일으키는 물질이다. 이것을 음식으로 만들어 일반인에게 판다는 것은 고려해보아야 한다. 각자 집에서 해 먹는 것은 어쩔수 없겠으나 영업을 위해 부작용이 올수 있는 것을 판매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위해서 재고해야 한다.

더구나 부작용이 오면 그것을 줄이는 약(?)을 주면서 옻닭을 먹어도 된다고 판매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요즘은 위염의 원인과 치료도 잘 알려져 완치율이 아주 높다.

민간요법에 너무 의지하여 몸이 망가지거나 다른 부작용이 오지 않도록 속설에 속지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썬크림은 여름에만 바른다??
 
햇살이 따가와지는 여름철이 되면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늘어난다. 자외선은 일광화상과 함께 멜라닌 색소를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될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는 단백질을 파괴하여,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그러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뿐만 아니라 봄,가을 같은 환절기에도 야외에서 활동시 바르도록하고 특히 겨울철 스키장같은 곳에서는 고글과 마스크 외에도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외선차단제는 여름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사철필수품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가 높을수록 종다. 자외선 차단제에 표시되어 있는 SPF는 피부화상을 방지하는 정도를 배수로 나타낸 수치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는 뛰어나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차단지수가 아무리 높다고 해도 땀으로 지원지기 때문에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빛 노출 15-30분전에 노출 부위에 바르고 수영후 수건으로 닦고난 뒤에는 재차 마른다. 그리고 일광욕은 90-120분 이상 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다.

또한 어린이 피부는 어른 보다 예민하므로 어른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좀 더 세밀히 바를 필요가 있다. 아주 높은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자극을 줄 뿐 더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피부병에 돼지고기,닭고기를 먹으면 안된다??
 
피부병이 있으면 돼지고기, 닭고기를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아마도 돼지나 닭의 피부가 우둘투툴하고 지방이 많아서인지 예로부터 피부병에는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피해온 것으로 생각된된다.

물론 극히 일부이지만 돼지고기, 닭고기가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서 먹기만 하면 두드러기,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피부병에서는 오히려 돼지고기, 닭고기가 치료에 필수불가결의 요소이므로 반드시 섭취하여야 한다.

 

물 마시며 소금 먹어라?

 

여름에 운동을 하면 수분 손실이 많다고 해서 물을 마시며 소금 정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 땀이 나면 주로 수분이 손실돼 혈액 중에 고농도의 나트륨, 즉 염분이 남게 된다. 여기에다 소금을 더 먹으면 염분 농도가 더욱 높아져 전해질(電解質) 불균형이 생긴다.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혈액이 걸쭉해지고, 그 결과 심장혈관 및 뇌혈관, 콩팥의 혈관을 좁힐 가능성이 커진다. 소금은 평소 먹는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된다.


여름 운동이 추운 날 보다 덜 힘들다?

 

추울 때는 몸이 경직되고, 이에 따라 운동이 심장에 부담을 준다. 그렇다고 더운 날 운동이 추운 날보다 쉬울까? 날씨가 더우면 심장은 확장된 피부와 혈관에 광범위하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욱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몸의 온도 상승도 유의해야 할 사항. 일반적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최대 운동능력의 50% 강도로 운동을 하면 체온은 약 1도 올라간다. 이때 시간당 에너지 생산은 6백㎉ 이상.
문제는 더위 속에서 운동을 하면 열 생성이 급증해 땀과 혈액순환에 의한 열 방출과 균형이 깨진다는 것. 게다가 피부 온도보다 외부 기온이 높을 경우 열방출이 더욱 어려워져 열로 인한
탈진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