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Coffee / 용혜원 하루에 한 잔의 Coffee처럼 허락되는 삶을 향내를 음미하며 살고픈데 지나고 나면 어느새 마셔버린 쓸쓸함이 있다. 어느 날인가 빈잔으로 준비될 떠남의 시간이 오겠지만 목마름에 늘 갈증이 남는다.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터져오르는 꽃망울처럼 얼마나 고귀한 시간들인가 오늘도 김 오르는 한 잔의 Coffee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뜨겁게 마시며 살고 싶다. 한 잔의 Coffee / 용혜원 깜찍*이쁜글◇ 2012.07.25
진달래 - 조병화 진달래 - 조병화 날더러 어찌하라고 난 어찌하라고 진달래는 저렇게 고운 연분홍으로 확, 피어나는가, 바람에 파르르 떨며 이른 봄빛에 사르르 알몸을 떨며 무서웠던 그 겨울을 활활 벗어버리고 연분홍 연한 맨살로 만천하에 활짝 헌신하는 이 희열 아, 난 어찌하라고 날더러는 어찌하라고... 깜찍*이쁜글◇ 201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