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듯 너를 그리워하며/작자미상
한 뼘도 안 되는
내 마음의 방엔
닦아도 닦아내어도
지워지지 않는
지상의 한 사람
그런 너를 잊지 못해
슬픈 비밀 하나 간직한 채
견디는 눈물로 살아간다는 것
영원을 깎는 아픔인 것을 알면서도
눈물로도 더는 어찌 안 되는
내 마음의 방엔
너 아니면
네가 아니면 진정 안 되겠기에
난 숨 쉬듯 널 그리워하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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