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여 안녕
(당신에게 올리는 마지막 답장)
양 애 희
내 가슴팍 한 구석
하얀 섬 하나 둥둥 떠 있습니다.
제발...제발
발버둥치는 맘
모질게
모질게
뿌리치고는 둥둥 떠 있습니다.
두 무릎 다 까지도록
시퍼렇게 멍이 들어 걷지 못하도록
내 하나의 기도 간절히 들여 봅니다.
밤하늘 별 총총히 떠
어디를 가든 떠있듯
그대,
내 곁 어느곳이라도 있으리라 약속해도
이제는.....이제는
제발 벗어나고 싶습니다.
이것이....이것이
전부의 사랑은 아닐거라고
그렇게 울부짓는
한 영혼 가슴 다 젖도록 울어
바다 만들고
산 만들고
하늘 만들고...
그래도
우리 사랑 여기까지라 이순간 답하고 싶습니다.
눈물로 쓴....
당신의 대한 나의 마지막 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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