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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체중 줄고 복통 심하면 위암 의심

행福이 2006. 11. 20. 10:23
[위암] 체중 줄고 복통 심하면 의심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현 저히 감소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위암 사망률은 지난 10여 년 간 약간 줄었으나 노인 인구의 증가로 위암 발생수는 도리어 늘었다.

현재 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이다. 위암은 5 0~60대에 많이 발생하며 매년 1만4000명 정도가 위암으로 사망한다.

이는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 중 24%(남자 29%, 여자 18%)에 해당한다.

한편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는 100명 중 7~ 8명, 여자는 3명이다.

 

■위암의 원인은■

위암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관여한다.

위암의 70~80%는 발암물질이라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는 식품 속에 발암물질이 있으면 위점막이 발암물질에 노출되기 때문이 다.

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다. 이 균에 감염되면 만성 표재성 위염이 생기고 진행되면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 단계를 거쳐 위점막에 선암이 발생한다.

많은 역학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감염기간이 10년 미만인 경우는 위암 이 2배 정도 증가하고 10~14년은 4~5배, 14년 이상은 8~9배 증가한다 . 이 밖에 담배, 술, 커피, 가족력, 낮은 사회경제환경 등이 위암발 생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도 있으나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법■

위암의 예방에는 1차 예방과 2차 예방이 있다.

1차 예방은 발암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거나 화학적 예방을 통해 위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화학적 예방은 특정 물질(약) 이나 식품으로 암을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2차 예방은 위암이 발생했을 경우 조기에 발견, 치료해 위암으로 사 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1차 예방을 위해서는 발암물질을 피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올바 른 식습관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제균하는 것이 중요하다.

2차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위암검사를 받아야 한다.

◇식사조절에 의한 위암예방=발암물질에 노출돼도 즉시 암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15~20년 이상 잠복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능한 한 어렸 을 때부터 발암물질을 피하는 식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변질된 고기와 고기가 타서 숯같이 검게 된 부 분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은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인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정백하지 않은 곡물이나 마늘, 녹차도 위암을 예방한다.

◇정기적 검사=위암은 증상만으로는 발생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치료성적이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 문이다. 실제 1기에서의 5년 생존율은 95%, 2기는 70%, 3기는 30~40% , 4기는 10% 미만이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위암 다발지역이기 때문에 소화장애가 3개월 이 상 지속되면 위암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또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40대 이후에는 1년에 1번씩 위암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부모나 형제 중 위암환자가 있거나 위암의 위험인물에 해당하면 꼭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

암에 대한 치료법이 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암을 완전히 치료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암 조직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시경 기구의 발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 서 매우 작은 조기위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 때문에 축소수술과 비외과적 절제술이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