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그리움에 눈물 한방울 흘릴 때..이민숙

행福이 2007. 3. 20. 20:06

그리움에 눈물 한방울 흘릴 때..이민숙

 


그대가 그리우면 떨어진
눈물로 그대 이름을 썼습니다.

그대가 보고프면 눈을 감았고
어둠에 그대 모습을 그리고는 했습니다.

 

이제는 심장에 그대를 새겨 두었습니다
아플때마다 조금씩 자라 기억 세포속에 배양되어
지워지지 않는 그대 흔적을 아로 새겨 두었습니다.

 

돌아서서 이젠 끝이라고 말하지만
버려도 버려도 버릴 수 없는 것은
그대 기억이란 것을 모르실 겁니다.

 

잊고 살아 간다고 다짐 해도 자꾸만 떠 오르는

그대 얼굴이 눈 속에 출렁입니다.

 

아프게 가슴을 때려도 행복한 것은
뽀얗게 피어 나는 하얀 추억과
그대 기억이 눈 속 깊이 눈물로
아롱져 내 얼굴을 적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