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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당근의 효능

행福이 2007. 4. 2. 11:09

 

당근의 효능


풍부한 카로틴 폐암 억제. 비타민A는 눈 피로 개선.

사과즙과는 찰떡궁합끓여도 끓여도 변하지 않는 선명한 빛으로

각종 요리들을 화려하게 연출해 주는 당근.
그 비밀은 바로 당근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카로틴 성분 덕분이다.

비타민 A를 생성하는 모체로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영양소인 카로틴은
우리 몸속에서 생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한다.

 

카로틴은 오이나 호박 등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당근 속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녹황색 채소 100g당 카로틴 함유량이 600㎎ 정도인데
비해 당근에는 무려 7300㎎이나 들어 있다.

따라서 매일 당근 즙을 반 잔씩 마시면 폐암의 발생위험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미국 암연구소의 연구발표도 있다.

 

당근은 원래 미나리과에 속하는 채소이다.
그러나 특유의 고운 빛깔과 달콤한 맛과 향기로 우아한 과일 대접을 받는 당근은
결코 효능 면에서도 그 어떤 채소와 과일에 뒤지지 않는다.

먼저 당근의 성분을 보면 비타민 외에도 수분 88.7%, 단백질 2.0g,
당질 7.2g, 섬유질 0.6g, 칼슘 43㎎, 인 34㎎, 철 1.6㎎, 그리고 티아민,
리포플라민, 나이아신 등 미네랄과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 A는 눈의 피로를 개선하고, 각종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 위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보온 작용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여름철 에어컨 때문에 생기는 냉방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때 끓는 물에 당근을 2개 정도 갈아 넣은 뒤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인 다음 벌꿀을 약간 가미해 먹으면 된다.

그런가 하면 당근은 스태미나 강화에도 효과를 발휘하여
한방에서는 양기를 회복시켜 주는 기능으로 인삼에 버금가는 귀한 약재로 쓰이고 있다.

특히 당근은 피를 보해 주는 작용이 뛰어나다고 해서 예부터
여성들의 냉증과 빈혈, 저혈압 환자들의 민간요법에 주요 약재로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당근은 피가 거꾸로 올라가는 증상을 내리게 하고
흉부 및 위장의 활동을 촉진하며 속을 편하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켜 이익이 많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참신한 효능 때문에 흔히 ‘칭찬과 채찍’에서
칭찬을 대신하는 말로도 당근이 사용되는가 보다.
그러나 당근의 효능을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오이와 같이 비타민 C가 풍부한 야채와는 함께 즙을 내서 먹으면 안된다.

이는 당근 속에 들어있는 아스코르비나체라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작용이 있는 물질 때문이다.

그러나 아스코르비나체의 파괴작용은 가열을 하거나
산에 의해 없어지게 되므로 당근을 약간 데치거나 식초를 조금 쳐서 요리해 먹으면 무방하다.

 

한편 당근과 가장 궁합이 잘 맞는 식품으로는 사과가 꼽힌다.
따라서 주스를 만들어 마실때 사과와 함께 갈아 마시면 맛도 좋아질 뿐더러
비타민의 효능을 더욱 상승시켜 완전식품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사과는 껍질이나 씨앗을 함께 갈아준다.
만약 단 맛이 싫다면 레몬을 살짝 짜서 넣으면
단 맛은 사라지고 보다 시원한 맛을 즐길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