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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당귀의 효능

행福이 2007. 4. 11. 18:02

 

# 당귀의 효능 #

 

당귀는 맵고 쓰며 따뜻한 성질이 있는데, 따뜻한 성질은 심장의 화와 같은

작용을 하며 당귀의 질은 기름기가 많아 수에 속한다.

비록 하나의 사물이지만, 수와 화의 두 가지 성질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으로,

이는 인체 내에서 피가 생성되는 원리와 유사하다.

당귀의 종류는 두 가지이며 암당귀(참당귀)와 수당귀(일당귀)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당귀는 미나리과 참당귀(한국당귀)의 뿌리를 기원으로 하고 있으나,

일본은 일당귀를 기원으로 하며, 참당귀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북부지역에 자생분포하고,

고랭지대인 강원 평창, 홍천, 강릉, 삼척, 태백, 정선, 인제 등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당귀는 일본 북부지역에 야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들여와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충남 금산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며 현재는 일본에 수출할 목적으로 일부 재배되고 있다.

모두 미나리과의 Angelica 속 식물이지만 종이 다르고 외부형태가 다르며,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주요 성분도 다르다.

참당귀의 용도로는 자궁기능조절, 진정, 진통, 이뇨, 비타민E 결핍증 치료작용,

사하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있어서 한방치료약으로 쓰이고,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고 생뿌리로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일당귀의 용도는 강장약으로 빈혈치료, 산후진정 약으로 쓰인다.
생약명은 토당귀이며 당귀, 숭엄초, 신감채, 조선당귀, 신감초, 참당귀뿌리,

숭엄초뿌리 등의 속명이 있고, 이밖에 지역에 따라 다른 이름이 있다.

뿌리는 토당귀라 하여 약재로 쓰인다.


# 당귀로 질병 치료하기 #

 

동의보감에서는 당귀가 나쁜 피를 없애고 새로운 피를 생기게 해 주며,

아랫배의 종양과 부인의 하혈(下血)을 멎게 하고,

몸 안의 장부를 보(補)하며 새살을 나게 해 준다고 전하고 있다.

또 당귀를 먹고 나면 그 향이 오랫동안 입 안에 남아 있어 물을 마시면

물이 꿀처럼 달게 느껴지게 되는 데, 이런 성질 때문에

당귀는 식욕을 좋게 하는 약으로 쓰이기도 했다.
참당귀는 일당귀보다 약효면에서 우수하며 심경·비경·간경,

피를 만드는 조혈작용이 있어 빈혈에 좋고 어혈을 풀며 지혈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귀를 이용한 질병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고혈압=

당귀와 오미자 각 20그램, 작약, 감국 4그램을

물엿처럼 되게 달여서 60그램이 되게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20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30분 뒤에 먹는다.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면 차츰 양을 늘려 나간다.

 

△정신분열증=

만병초와 당귀를 4대1의 비율로 섞어서 물로 달여 아침 먹기 전에 먹는다.

약을 먹고 나서 20분이 지나면 심한 무기력 상태가 되었다가

네 시간쯤 지나면 깨어나는데 의식이 돌아오면 다시 정상으로 된다.

 5~6개월 동안 치료한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이상한 행동이나 의식 장애 증상이 줄어든다.

70퍼센트 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월경곤란증, 월경통=

월경이 시작되기 전 약 1주일 전부터 당귀 6-18그램을 하루 량으로
하여 달여 2번에 나누어서 월경이 시작될 때까지 먹으면 매우 유용하다.

당귀와 홍과 각각 30그램을 달여 66% 알콜 500ml에 7일 동안 담갔다가

찌기를 버린 후 이것을 한번에 2-4ml씩 하루 세 번 식후에 먹으면 뚜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월경곤란증을 낫게 하는 당귀의 약리작용은 자궁근육의 수축을 억제하여

그 긴장도를 완화시키며 자궁근육을 이완하여 피가 잘 돌게 하고

완하작용(배변을 원활히)을 통해 골반강안의 장기의 충혈도를 덜어준다.

 

△만성간염=

당귀를 잘게 썰어서 물에 달여 찌기를 버리고 다시 쫄여

0.1그램 무게의 엑스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5-20알씩 하루 3번 2∼3달 먹으면 급성,

만성 간염 및 간경변에 각각 84%, 79%, 73%의 증상 개선효과가 있었다.

 

△노이로제, 불면, 신경과민, 히스테리, 자율신경 실조증=

당귀에 적당량의 물을 부어 절반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꾸준히 마시면

자율신경 실조증 및 신경과민의 제 증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갱년기 장애 등 부인병=

당귀 달인 물을 복용하며 생으로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고 부인병에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당귀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한약제이다.

그러나 감기 등 오한이 있고 열이 있는 증상에는 좋지 않으며

생강과는 함께 달여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절대 볶아서는 안 되는데,

이유는 볶는 과정에서 당귀 특유의 향을 나게 하는 정유성분이 줄어들어 본래의

약성이 파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소아나 임산부의 변비에도 당귀와 천궁을 끓인 물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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