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가슴너머로 보이는 작은 창..칼릴지브란
그 창을 열어 추운 바람을 마시면
너 없으면 못살 것만 같아
작아지는 너의 등뒤에 썼었지, 그랬었지.
깊이 사랑하고 싶었으나
깊이 사랑할 수 없었지.
하루하루 삶의 길이가 영혼에서 덜어내지 듯
그리움도 쓸쓸히 덜어낼 수 있을지.
그러면 나의 영혼 마른 풀씨 되어
창 너머 풀풀 날아
다음 세상 해 돋는 언덕 위
고운 풀꽃 피울 수 있을지.
그 창을 열어 종이비행기를 날리면
그래 난 기다리면서 살아가
먼 훗날 너의 가슴에 안겨 하고 싶은 말,
너의 가슴 너머로 보이는 작은 창으로
외쳐 부르고픈 말,
너의 귓볼에 조그만 진주처럼
들려주고 싶은 말.
그 말을 난 준비해.
우리 슬픈 날들을 까맣게 잊게 해 줄
그런 말을.
너의 가슴 너머로 보이는 작은 창으로
불러본다, 너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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