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꽃을 찾지 않을 때까지..차 영섭
나비가 꽃을 찾지 않을 때까지
나는 사랑하리 당신을
호랑나비의 마음으로
도봉산 바위가 흙이 될 때까지
나는 믿으리 당신을
푸른 소나무의 생각으로
동해의 물이 마를 때까지
나는 이해하리 당신을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구름에서 천둥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나는 자제하리 당신에게
큰 소리 치지 않도록
사랑하고 믿고 이해하고 자제하며
시냇물처럼 소근소근 이슬처럼 둥글둥글
살으리 정답게 당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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