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 보고 싶은 이 있단다..강명주
하늘아 듣고 싶은 음성이 있단다
설 명절이 코앞인데
보이지 않은 사람
들리지 않는 음성
하지만
그리움은 문을 여네
잘남아 잘남아 부르던 그 음성
그때 나는 행복했었지
따사롭고 넓은
그 품에서
나는 애기 까치였었고
두툼하고 따뜻한
그 손에서
꼬네꼬네 하던 때
나는 인형 아이였었지
설명절이 코앞인데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랑
하지만
아쉬움은 덧문을 여네
하늘아 하늘아
못 견디게 그리운 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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