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후회합니다..(架痕)김철현
그대 가라고
내 곁을 떠나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 내뱉어놓고
돌아서서 정말 떠나지 말기를
빌어보며 감은 눈에는
그대에게 보이고 싶은
후회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무심코 던져버린
그대 떠나라는 말이었지만
제발 그대가 듣지 말았기를
들었어도 금방 잊었기를
소원하듯 바라는 마음에는
사랑하나 지켜내지 못한
자책의 멍울이 남았습니다.
나 보다 더 사랑하는
그대를 떠나보냄이
꿈에라도 생각하지 못할
진심이 아닌 일이면서도
잡지 못하여 그대를 아프게 한
내 마음이 실컷 더 아파지라고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별*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픈 사랑아..아픈 사랑아 - 양애희 (0) | 2008.02.29 |
---|---|
나는 잊고자 - 만해:한용운 (0) | 2008.02.29 |
[슬픈시]떠나간 사람의 발자국은..이재현 (0) | 2008.02.22 |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도종환 (0) | 2008.02.20 |
보고싶다 눈물이 날 만큼..백담 (0) | 2008.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