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소중한 사람아 - 불광

행福이 2008. 6. 10. 10:04

🌼..소중한 사람아 - 불광..🌼

내가 너무 소중히 여겨
만지기조차 아까웠던 사람아
이젠 너무 긴 세월이 지나
너의 모습이 허공에 아지랑이처럼
내 눈에 투영되어 이내 사라진다
떠 오리려고 애쓰면
나는 왠지 서러워진다.
나의 생명이었던 것이
바로 너였구나.
이미 그것을 깨달아 뒤돌아보니
네가 있던 자리는 보이지 않고
지나가는 나그네를 잡고.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줄 뿐
아...
이젠 볼 수 조차 없이 사라져 버린
내 사람이었던 사람아
이다음 다음 생에 다시 만나면
우리 슬픈 여행으로 길을 떠나
돌아올 때는 행복으로 길을 찾아
가던 길 다시 돌아오자꾸나.

다음...... 기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