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 픈 사 랑°°○
죽을 것 같다고
몸부림치기엔 아직 나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럭저럭
살 만하다고 하기엔
이별이 너무 선명하게 보여요.
처음부터 만나지 말걸
후회하기엔 이미 늦었고
우리가 정말 헤어지는구나
인정하기엔 아직 이르죠..
이럴 거면
왜 처음에 잘해 주었느냐고
원망하기엔 내가 누린 행복이 컸고
그 행복을 감사하기엔
지금 내게 닥친 불행이 너무 커요..
아무 데서나 흑흑거리고
울기엔 너무 나이를 먹었고
인생은 어차피 혼자라면서
웃어 버리기엔 아직 어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려니
곧 버림받게 생겼고
사랑했다고 말하려니
나는 아직도 그 사람을
이렇게나 사랑해요..
눈물이 나지 않으니
울고 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울고 있지 않다고 말하기엔..
너무 아파요 ...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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