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그리워도 견뎌야 - 류경희

행福이 2008. 9. 27. 12:16

그리워도
견뎌야 할 사랑이 있습니다.

내 키 만큼 그리움이 커
뛰어 넘지 못 하지만

달콤한 키스의 향기는
이내 눈물로 승화 됩니다.

한 번 안아 주고 훌쩍 떠나는
그런 사랑이 아니길 바랍니다.

하루 24 시간
또 긴 하루 하루
기다린 시간 만큼
안아 주는 사랑이길 바래봅니다.

오늘도 아무 말 없이
너를 보고싶어 하는 그리움을
숨어서 태연한 척 미소지어봅니다.

행복했던
순간이 시들까싶어
핑크빛 분홍의 애뜻한 사랑을
가만히 덮어 재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