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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라고 - 초이
나는 어쩌라고
당신을 기다리며
수 많은 유혹에도
꺽이지 않은 마음은
마지막 잎새가 되었습니다.
봄부터 시작한
당신을 사모하는 마음은
파란 청춘을 묻었고
하나 둘 곁을 떠나는 모습에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붉게 화장한 기다림은
나에 기우였을까?
이제 누렇게 퇴색 되어가는
나는 당신을 볼 수가 없습니다.
겨울은 나를 오라 하는데
바람은 나를 밀어 내는데
당신을 보기 전에는
떠날수가 없습니다.
나는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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