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뒤에 숨겨진 행복 - 김두회.🎯
내가 지금 적시는 눈물은
비틀거리던 내 삶을
미워하는 눈물입니다.
당신을 만나던 날
나는 내가 얼마나 부끄러운
사람인것을 알았습니다.
숭고한 당신 앞에 서있는
내가 너무 초라해서 울었습니다.
나를 찾아온 당신은
나로 하여금 그렇게 울게 했습니다.
볼품이 없고,
더 더욱 진지함도 없는 나를
두 손 꼭 잡고 고백하던
당신의 사랑의 얘기도 들었습니다.
지금 나는
당신의 사랑을 그리움으로 채웁니다.
그 그리움이 메아리쳐 올 때 마다
깊은 숨결이 목이 메이게 합니다.
당신을 향한 내 사랑은
눈물 뒤에 숨겨진 행복입니다.
철이 없어 입었던
부끄러운 거짓의 옷도
사치하기만 했던 허황한 꿈도
이젠 저 멀리 띄워 보냈습니다.
지금은
당신의 생명이 잉태 되던 날
당신의 빛이 환하게 비취던 날
그렇게도 못난 내가 미워서
머리 숙인 당신의 사랑입니다.
눈물로 드리는 내 사랑입니다.
이 눈물은
나의 행복의 씨앗입니다.
이제 나는 그 행복을
아름답게 가꾸렵니다.
눈물 뒤에 숨겨진 행복을
내 영혼으로 누리렵니다.
내 삶으로 빛나게 하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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