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그리움-장세희
겨울 거리는 쓸쓸하고 그래서 더 눈물 났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안부를 묻지 않는 황량한 거리
누구에게라도 모든 걸 털어놓고
큰 소리로 통곡해도 먹먹한 이 가슴은
속시원히 풀어지지 않을 듯 한데
미친 그리움이 오늘도 나를 미치게 합니다
제 멋대로
제 하고픈 대로
그리움은 나를 무참히 유린하다가 껍데기만 남기고
어둠 속에 팽개쳐버리고 사라져버립니다
이래도 사랑하는데
그대를 사랑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생의 어떤 질긴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일까요
보고 싶다 그만 해라
만나고 싶다 그만 해라
머리를 풀어 헤친 미친 그리움
미치도록 보고픈 한 사람
내가 더 이상 내가 아닌 것 같은 생각의 늪
모두 그대를 향한 꺼지지 않는 그리움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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