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어제는 그렇게 그립더라 - 이응윤

행福이 2009. 1. 28. 17:05

어제는 그렇게 그립더라-이응윤

 

어제는 그립더라
그렇게 그립더라

 


옷깃 스미는 가을비 젖어
커피 한잔 뽑아 마셔도
찬기 돌고 휑한 가슴 
돌려놓지는 못 하더라

 

내게 너무 먼
누군가 얄미운 날
모든 게 있다 해도
무엇으로 채울 수 없는
내 가슴 빈 한쪽
어제는 그렇게 그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