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시는 당신을 위해-장세희💟
오랜 시간 고마웠습니다
홀로임이 견딜 수 없을 때
어김없이
내 곁에 자상하고
배려 깊은 당신이 계셨고
폭풍우 같은 시련이
날 휘감아 올 때
내 곁에 바위처럼
한결같은 당신이 계셨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늘 받기만 하고
제대로 된 거 하나 주지도 못한
나이기에 당신이
이제 떠나시려 하여도
용기 내어 붙잡을 수가 없습니다
나보다 더 당신을
위해주고 아껴줄 사람에게
보내야만 합니다
그러나
내가 인생의 비탈길에서
힘겨워할 때 의지하고
기대었던 당신을
떠나보내기에는
아직은 이른가 봅니다
당신 절대
보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당신 끝내
보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떠나시는 당신을 위해
마지막으로
당신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당신 부디 행복하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셔야 해요
혼자서 소리 죽여 울었는데
세상은 온통 통곡의 바다입니다
당신 떠나시는 날
나는 숨이 멎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나는
당신 없이 살아가야 한답니다
이렇게 울보인 내가
건들면 눈꽃처럼
허물어져버릴 가여운 영혼이...
'이별*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는 사람에게 - 雪花:박현희 (0) | 2009.02.02 |
---|---|
몸살 - 류경희 (0) | 2009.02.02 |
인정 미워 - 원태연 (0) | 2009.01.29 |
어제는 그렇게 그립더라 - 이응윤 (0) | 2009.01.28 |
내 가슴엔 너 하나 뿐이기에..신미향 (0) | 2009.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