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잊기엔 너무 보고싶은 당신 - 신미항

행福이 2009. 2. 25. 12:15

잊기엔 너무 보고 싶은 당신 - 신미항

못 맺을 슬픈 사랑
흐르는 눈물로  고개 떨구고
지울 수 없는 님의 향기
빈 바람 아픔으로
흐투 날려야만 하는가

바람처럼 떠나야 할
뜬 구름 같은 님이 시라면
촛농처럼 흘러내리는
두 눈가 이슬 고랑에
한 조각의 미소만이라도
기다림으로 걸어주고 가오

더 이상 다가갈 수 없는
내 아픈 사랑인 줄 알지만
나 아직은 잊는다 하기엔
너무나 보고 싶은 당신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