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슬픔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 雪花:박현희

행福이 2009. 3. 12. 11:31

 

 

슬픔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 雪花:박현희

 

그대가 내 곁을 떠난 후 텅 비인 공간에
나 홀로 있노라면
고독은 손님처럼 어김없이 찾아오고
나도 모르게 두 볼에 흐르는
뜨거운 눈물을 감출 수가 없네요.
이루어질 수 없는 서글픈 사랑에
아쉬운 미련이 남은 탓일까요.
하염없이 흐르는
이 눈물의 의미를 나조차도 알 길이 없습니다.
꿈이라도 좋으니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댈 품에 안아 볼 수 있었다면
이렇듯 서러운 눈물은 없었을까요.
그대가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는데
이렇듯 외로이 혼자 남아
서글픈 이별의 노래를 듣노라니
가슴이 미어질 듯 차오르는
슬픔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흘러야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홍수처럼 흐르는 뜨거운
내 눈물이 멈출 수 있을까요.
그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도 난 바보처럼 슬픔으로 하루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