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는가요-雪花:박현희
당신은 어찌하여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는가요.
우리 사랑의 믿음이
이토록 가볍고
아무런 의미가 없었단 말인가요.
당신이 내 삶을 채운 전부이듯이
내 존재의 한 조각이나마
당신에게도 소중한 의미이길 바랐는데
나 혼자만의 소망이었을까요.
당신 없는 내 삶은
빛을 잃은 태양처럼
살아야 할 아무런 희망도
삶의 의미조차도 사라지는데
나 홀로 남겨두고 떠난단 말인가요.
당신과의 소중하고 아름답던
수없이 많은 추억들을
모두 물거품 사라지듯
하얗게 지워야 한단 말인가요.
당신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
어찌하여 당신은 내게
그리도 쉽게 이별을 말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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