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보고파서 견딜 수가 없어요 - 雪花:박현희
사랑은
반드시 함께 해야만
행복은
아닐 거라 여기기에
그댈 느끼고 싶은
욕망을 비우고 버리려
수없이 다짐하고 또 다짐하건만
마음은 생각처럼 그리 쉽지가 않군요.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댈 느낄 수만 있다면
이토록 간절하지는 않을 텐데..
모습은커녕
그리운 음성조차도 차마 들을 수 없는
가로막힌 안타까운 현실 앞에
여지없이 무너져내리는 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기 그지없네요.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
내 그리움이 다하고
그댈 향한 열망이 눈 녹듯 사라지면
보고픈 마음이 덜할까요.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이 지나야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그댈 편히 놓을 수가 있을까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 무엇으로도 달랠 길 없는
간절한 그리움으로
그대가 보고파서 견딜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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