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쯤은 하루쯤은-용혜원
하루쯤은 하루쯤은
멀리 아주 먼 곳으로 가서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또 안고
원초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
뻔히 아는 삶..
뻔히 아는 삶..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일이
무슨 죄 일까 싶다 가도
누군가에게 들켜 버린것 같아
주위를 살피다 웃어 버린다
그냥 좋은대로 살아 가야지
그리 한들 뭐가 유별나게 좋을까
그러다가도 웬일인지
하루쯤은 하루쯤은..
사랑하는 사람을
꼭 안고픈 마음을
어찌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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